홈플러스: 대규모 차입 인수와 엑시트 난항 사례인수 가격 및 시점: MBK파트너스는 2015년 영국 테스코(Tesco)로부터 홈플러스 지분 100%를 약 7조2천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당시 아시아 사모펀드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바이아웃 거래로 주목받았으며, 인수자금 중 4조3천억 원을 인수금융(레버리지 론)으로 조달한 전형적인 LBO(차입매수) 구조였습니다. 이 거래에는 MBK 자체자본뿐 아니라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 등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하여 약 2조9천억 원 수준의 자기자본을 투입했습니다. 2015년은 국내 유통업이 전자상거래로 빠르게 재편되기 직전 시기로, 정부의 유통산업발전법 시행으로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등이 도입되어 오프라인 매장의 성장성이 둔화되던 환경이었습니다. 이미 테스코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