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미국 전력 유틸리티

energyresearch 2025. 2. 25. 17:47

 

  • 평가 동향 및 신용 헤드룸 감소:
    2024년부터 5년 연속 강등이 업그레이드를 앞지르며, 많은 기업들이 신용 하락 임계치에 근접해 있어 신용 헤드룸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 주요 가정:
    • 2025년 현금흐름 적자가 약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신용 품질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동일 해에 약 500억 달러 규모의 견고한 배당이 지급되고 있으며, 배당 지급률은 약 60%입니다.
    • 2024년에 기록적인 260억 달러 규모의 하이브리드 증권 발행이 이루어졌으며, 이 추세는 2025년에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 설비 투자와 에너지 전환:
    • 북미 전력, 가스, 수도 유틸리티의 설비 투자는 2025년 약 2,400억 달러 규모로 집계되며, 향후 10년 내에 3,00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안전성, 신뢰성, 에너지 전환, 그리고 데이터 센터 관련 투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 에너지 전환 측면에서는 석탄 발전 비중이 50% 감소해 현재 전체 발전의 약 15%를 차지하며, 2030년까지 재생 에너지와 배터리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 리스크 요인:
    • 기후 변화와 산불 위험: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물리적 손상뿐만 아니라 소송 위험으로도 작용해 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규제 및 법인세 관련 위험: 새로운 세제 변화(예: 법인세 인하, 세액공제 축소 등)가 재무 지표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자본 조달: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보통주 발행이 지속되면서 재무 건전성이 약화되고 있습니다.
  • 규제 환경 및 대응 전략:
    • 전반적으로 규제 환경은 안정적이며, 비용 회수가 용이한 메커니즘(예: 디커플링, interim rates 등)이 도입되어 있으나 일부 주(예: 코네티컷 등)는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 산불 위험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이 마련되고 있으나, 각 유틸리티의 지역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대응이 필요합니다.
  • 기타 사항:
    • 데이터 센터의 성장으로 전기 판매가 연평균 약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신용 품질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사이버 보안 위협 역시 존재하지만, 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대응을 진행 중입니다.

다음은 “Competitive Electricity Market Regulation in the United States: A Primer” 보고서의 주요 내용들을 자세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이 보고서는 미국 전력시장의 규제 구조와 그 발전 과정을 설명하며, 경쟁시장 도입 이후 전력산업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합니다.


1. 서론

  • 미국 전력시스템의 발전:
    보고서는 100년 넘게 진화해 온 미국 전력시스템의 복잡성과 상호연결성을 설명합니다. 과거 여러 개의 독립적인 시스템이었던 전력이 현재는 약 200,000마일에 달하는 고전압 송전망과 150백만 명의 고객을 지원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발전했습니다.
  • 규제 모델의 변화:
    초기에는 수직통합형 자연독점(regulated monopoly) 모델이 주를 이루었으나, 1990년대 전력시장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시장 모델이 도입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경쟁시장의 기본 개념과 그 배경, 그리고 규제 당국이 어떻게 시장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했는지를 다룹니다.

2. 미국 전력 시스템의 현황

  • 전력망의 구성:
    • 미국은 서부, 동부, 그리고 텍사스(ERCOT) 세 개의 상호연결(Interconnection)으로 나뉘며, 이들 각 시스템은 내부적으로는 동기화되어 있으나 서로 직접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 이들 시스템은 NERC(북미 전력 신뢰성 공사)와 같은 기관에 의해 관리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한 다양한 신뢰성 기준이 적용됩니다.
  • 전력 공급 및 수요의 균형:
    • 전력시장은 제어영역(Balancing Authority) 단위로 관리되며, ISO(독립계통운영자)와 RTO(지역 송전조직) 등이 전력의 실시간 운영과 시장 거래를 담당합니다.
  • 전기 유틸리티의 분류와 전력 믹스:
    • 유틸리티는 공공 소유, 협동조합, 투자자 소유(IOU), 연방 전력기관 등으로 구분되며, 각 그룹은 전력 생성, 송전, 배전을 담당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 발전 연료 믹스는 석탄, 천연가스, 원자력, 재생에너지(수력, 풍력, 태양광 등)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고서는 특히 재생에너지의 비중 확대와 관련된 변화를 설명합니다.

3. 전력 부문 규제의 배경

  • 자연독점과 전통적 규제:
    • 전력산업은 고정비용이 크고 한정된 인프라를 중복 투자하는 것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과거에는 하나의 유틸리티가 특정 지역 내 모든 전력 공급을 담당하는 자연독점 형태로 운영되었습니다.
    • 이들 유틸리티는 수직통합되어 발전, 송전, 배전을 모두 관리하며, 주 정부의 규제를 통해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요금과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감독받았습니다.
  • 경쟁시장 도입의 계기:
    • 1978년 PURPA(공공유틸리티 규제정책법)의 제정은 소규모 발전사업자(IPPs)에게 전력 구매 의무를 부여하며 경쟁을 촉진시켰습니다.
    • 이후 에너지 정책법(1992)과 FERC의 Orders 888, 889, 2000 등을 통해 송전망의 개방과 독립운영체제(ISO/RTO)의 도입이 촉진되었으며, 이는 전력시장 경쟁 모델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4. 경쟁 전력시장

  • 도매 에너지 시장의 기본 원리:
    • 단위 배치 및 경제적 발전:
      발전사업자들은 자신의 발전 단위를 경제적 비용(한계비용)에 따라 시장에 제안하며, 시스템 운영자는 이를 기반으로 최저비용으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자원을 배치합니다.
    • 위치별 한계가격(LMP):
      송전망 혼잡과 송전 손실 등을 반영한 LMP 시스템을 통해 각 노드별 전력가격이 결정되며, 이는 전력 거래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입니다.
  • 보조 서비스(Ancillary Services):
    • 전력 공급 안정성을 위해 필요한 주파수 조정, 예비력, 전압 지원 등 다양한 보조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들은 시장 기반 또는 비용 기반의 방식으로 보상받습니다.
  • 재정적 송전권 및 용량시장:
    • 재정적 송전권(FTR):
      송전망 혼잡 비용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FTR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은 미래의 혼잡 비용 변동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용량시장:
      발전 설비의 충분한 확보를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용량 시장이 운영되며, 이는 발전사업자의 안정적 수익 확보와 신규 투자 유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5. 비전통적 자원 통합

  • 수요반응(Demand Response, DR):
    • DR의 개념 및 역할:
      소비자들이 피크 시간대에 전력 사용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는 전력시장에서 가장 비싼 발전원을 대체하여 비용 절감 및 안정성 향상에 기여합니다.
    • 에너지 및 용량시장 내 DR 참여:
      DR은 단기 전력 거래(실시간, 일일 시장)와 용량시장에 모두 참여하며, FERC Order 745에 따라 전력시장 내에서 정당한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 재생에너지 및 변수형 발전원(VG)의 통합:
    • 재생에너지의 특징: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은 가변성이 크고 운전 비용이 거의 없지만, 그로 인한 전력 공급의 불확실성과 가격 변동성을 야기합니다.
    • 통합 방안:
      유연한 자원 운용, 추가 송전 인프라, 지리적 분산, 그리고 고도화된 예측 기술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시스템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예측의 역할:
      발전 예측 정확도를 높이면 운영 예비력을 줄이고, 경제적 효율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6. 보고서의 요약 및 시사점

  • 전력시장 구조의 이중성:
    • 미국 전력시장은 전통적 수직통합 규제 모델과 경쟁 도입 모델이 공존하며, 각각의 목표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데 있습니다.
  • 경쟁시장의 장점과 도전:
    • 경쟁시장 도입은 효율성 증대와 소비자 비용 절감에 기여했으나, 혼잡 비용, 예측 불확실성, 재정적 리스크 등 새로운 과제도 함께 발생했습니다.
  • 미래 전망:
    • DR과 재생에너지 등 비전통적 자원의 통합, 그리고 고도화된 예측 및 운영기법은 앞으로 전력시장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 국제적 시사점:
    • 미국 경쟁시장 모델의 경험은 전력시장 구조조정을 고려하는 다른 국가 및 지역에 유용한 교훈을 제공하며, 실제 사례(예: MISO, PJM, PSCo 사례 연구)를 통해 구체적 운영 방식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State Energy and Environment Guide to Action: Overview of Electric Utility Policies” 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상세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서문 및 배경

  • 목적과 업데이트:
    • 본 가이드는 EPA가 발간한 자료로, 각 주에서 전력 생산과 소비에 따른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한 모범 정책들을 소개합니다.
    • 2006년 초판 이후 2015년, 그리고 최근 2022년 업데이트를 통해 주 정부와 규제기관들이 clean energy, 에너지 효율, 재생에너지, 수요반응 및 분산에너지자원(DERs) 등과 관련한 정책 혁신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도록 지원합니다.
  • 협업 및 참여:
    • 주 정부, 공공기관, 규제기관(예, 공공유틸리티위원회) 그리고 환경 관련 기관들이 상호 협력하여 정책을 설계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경험을 반영하였습니다.

2. 전기 유틸리티 정책 개요

  • 전기 유틸리티의 역할:
    • 미국 전력 부문은 발전, 송전, 배전을 담당하는 유틸리티가 중심입니다.
    • 유틸리티는 자산 관리, 전력 운영 및 최종 사용자에 대한 전력 판매를 담당하며, 이 과정에서 각종 규제와 정책의 영향을 받습니다.
  • 주요 정책 영역:
    보고서는 주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전기 유틸리티 정책 및 프로그램을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주요 영역으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 전기 자원 계획 및 조달:
      • 장기 비용, 이익, 위험 등을 평가하는 통합자원계획(Integrated Resource Planning)을 통해 미래 전력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고, 청정 에너지 자원의 도입을 촉진합니다.
    • 유틸리티 규제 프레임워크 및 재정 인센티브:
      • 전통적인 규제 모델을 개선하여 에너지 효율 및 수요측 자원(Distributed Energy Resources, DERs)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 판매량에 따른 이익과 무관하게 효율성 및 성과에 기반한 규제(Performance-Based Regulation)를 도입하거나, 프로그램 비용 회수(decoupling) 등을 활용합니다.
    • 인터커넥션 및 순 계량(Net Metering):
      • 소규모 분산 발전(예, 태양광 발전)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전력망 연결 절차와 기준을 정비하여 clean energy 자원의 확대를 지원합니다.
    • 고객 요금 및 데이터 접근성:
      • 전력요금 구조를 재설계하여 청정 에너지 도입의 경제적 매력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에너지 사용 데이터 접근성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결정을 돕습니다.
    • 그리드 투자 극대화:
      • 새로운 전력망 투자 및 배전 인프라가 향후 clean energy 통합과 에너지 효율 증대를 최대화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방향을 제시합니다.
  • 교차 주제:
    • 분산에너지자원(DERs)의 가속 배치:
      • 유틸리티의 자원 계획, 고객 요금제, 재정 인센티브 등이 DERs의 확대와 관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clean energy 전환이 촉진되고 있습니다.
    • 환경 정의 및 형평성:
      • 정책 설계 시 저소득층 및 소수 인종 커뮤니티 등 역사적으로 불리한 집단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형평성 측면에서의 혜택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강조됩니다.
    • 주 환경, 에너지 및 형평성 목표와의 정렬:
      • 기존의 유틸리티 재정 정책을 환경 및 형평성 목표에 맞춰 재구성함으로써, 청정 에너지 전환과 함께 공정한 혜택 분배를 도모합니다.

3. 미국 전력 시스템 개요

  • 전력망 구조와 공급 체인:
    • 전력은 중앙집중식 발전소에서 생산되어 고전압 송전망을 거쳐 지역 배전망으로 전달됩니다.
    • 이 과정에서 전력의 양과 품질, 그리고 공급의 안정성이 중요하며, 시스템은 실시간 수요-공급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운영됩니다.
  • 재생에너지 및 분산자원의 확대:
    • 최근 미국 전력 믹스에서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약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유틸리티는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과 고객 부문에서의 소규모 발전(예: 태양광, 배터리 저장 등)을 모두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DERs, 수요반응,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이 그리드의 유연성을 높이고,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통합에 기여합니다.

4. 주 전기 유틸리티 규제 및 환경 정책

  • 주 유틸리티 규제 기관의 역할:
    • 각 주의 공공유틸리티위원회(또는 공공서비스 위원회)는 요금, 서비스 조건, 전력 자원 계획 등을 감독하며, 유틸리티가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요금으로 전력을 공급하도록 규제합니다.
    • 주마다 규제 권한과 구조가 다르며, 전통적 수직통합 모델과 일부 재구조화된 시장 모두에서 규제의 역할이 달라집니다.
  • 주 환경 기관의 역할:
    • 환경 보호국이나 주 환경청은 전력 생산과 관련된 대기오염, 온실가스 배출, 수자원 사용 등 환경 영향에 대해 엄격한 기준과 허가제를 운영합니다.
    • Clean Air Act 등 연방 법규와 함께 주 차원의 더 엄격한 정책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특히 오염물질 배출과 인근 지역의 환경 정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 이들 정책은 전력 부문의 환경 영향을 줄이고, 특히 환경 취약계층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5. 시사점 및 결론

  • 정책 혁신과 모범 사례 공유:
    • 이 가이드는 주별 모범 사례와 정책 도입 경험을 통해, 각 주가 clean energy와 에너지 효율, 그리고 환경 및 형평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합니다.
    • 유틸리티 규제와 환경 보호, 그리고 전력망 투자와 DERs 통합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접근법이 소개되어, 정책 입안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됩니다.
  • 협력의 중요성:
    • 주 정부, 유틸리티 규제 기관, 환경 기관, 에너지 사무소, 그리고 지방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clean energy 전환과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강조됩니다.
  • 향후 발전 방향:
    • 재생에너지와 DERs의 확대, 전력망의 유연성 강화, 그리고 고객 참여 확대 등은 앞으로 전력 부문의 주요 이슈로 남아 있으며, 각 주의 정책이 이러한 변화를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2025 Power and Utilities Industry Outlook” 보고서의 내용을 매우 상세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1. 개요 및 시장 배경

  • 수요 회복 및 전환의 시기
    • 미국 전력·유틸리티 부문은 지난 20년간 정체되었던 전력 수요가 이제 전면적인 증가 국면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 2024년 9월 기준, 전력 수요는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이는 전기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센터 확장, 산업 재쇼어링(reshoring)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 주요 수요 동인
    • 데이터 센터: 생성 AI, 머신러닝, 암호화폐 채굴 등이 주도하는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 2024년에는 약 180290 TWh를 사용하던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가 2030년에는 515720 T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평균 15%~17%의 성장률을 보입니다.
    • 전기화 확대:
      • 전기차(EV) 판매가 연간 8% 증가하여 2024년 3분기 신규 차량 판매의 9%를 차지하고 있으며, 25개 주 이상의 정부 인센티브를 통해 열펌프 등 전기화 기술 채택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 국내 제조 및 정책 지원:
      • 연방 정책에 힘입어 해외 생산을 국내로 이전하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으며, 2021년 1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50개 이상의 온쇼어 제조 시설이 발표되어 연간 13,000 GWh 이상의 전력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그 중 절반은 2025년까지 운영될 전망).

2. 발전 및 자본 투자 동향

  • 발전 현황
    • 2024년 9월 기준, 유틸리티 규모의 전력 생산은 약 3,2870억 kWh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습니다.
    • 재생에너지 성장:
      • 특히 태양광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는 30%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연말까지 34%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천연가스 발전:
      • 미국 전력의 약 43%를 차지하는 천연가스 발전은 4.1% 증가했으나, 연료 가격 상승으로 2025년에는 그 비중이 40%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 자본 투자(Capex)
    • 전력 및 유틸리티 기업들은 기록적인 자본 투자를 진행 중이며, 2024년 말까지 총 투자 규모가 약 1,7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 중 약 42%는 송전 및 배전 시스템에 할당되며, 이에 따라 통합 자원 계획(IRP)이 재검토되고 있습니다.

3. 주요 도전 과제

  • 공급망 이슈
    • 변압기 조달 리드타임이 2021년 평균 50주에서 2024년 평균 120주(대형은 최대 210주까지)로 크게 증가하여 그리드 현대화에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 극한 기상 이벤트 비용 증가
    • 2024년 1월~8월 사이, 극한 기상 이벤트로 인한 비용이 530억 달러에 달해 2023년 전체 비용의 두 배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 규제 및 요금 인상 승인 지연
    • 급증하는 투자와 수요 증가에 비해, 자본 투자 비용 회수를 위한 요금 인상 승인 절차가 시장의 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4. 전략적 대응 및 혁신 트렌드

4.1 데이터 센터 대응 전략

  • 그리드 인프라 효율화
    • 첨단 기술 도입:
      • 기존 송전망에 고급 도체 및 그리드 강화 기술을 적용하여 송전 용량을 비용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 연구에 따르면, 미국 송전선을 재도체(reconductoring)하면 2035년까지 신규 송전 용량을 기존 대비 4배로 늘릴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전력원 확보
    • 복수 발전원 운영:
      • 일부 유틸리티는 안정적인 기저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석탄 자산의 연장, 새로운 가스 발전소 건설, 그리고 핵 에너지 도입 등 여러 전력원을 병행하는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 예로, 조지아 파워는 2024년 4월에 새로운 가스 발전소 3기 건설 및 두 석탄 발전소의 운전 연장을 승인받았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Constellation Energy와 장기 전력 구매계약(PPA)을 체결해, 폐쇄된 핵발전소를 2029년 재가동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규제 승인 대기).
  • 요금제 및 비용 분담
    • 대규모 데이터 센터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일부 유틸리티는 신규 도매 전력 판매 요금제 또는 대용량 부하 요금 조정 방안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 예를 들어, AEP Ohio는 새로운 요금 구조를 요청했고, Duke Energy는 기술 기업과 협력하여 clean energy 지원 요금제를 제안 중입니다.
  • 현장 발전(co-location)
    • 데이터 센터와 발전 시설을 동일 부지에 설치함으로써 송전 제약 완화, 비용 절감 및 안정성 강화를 도모하는 전략도 추진되고 있으나, 규제 및 지역 사회의 반발 등 과제도 존재합니다.

4.2 핵 에너지 확대

  • 기존 및 신규 핵 발전
    • 기존 핵 발전 자산 연장 및 업그레이드:
      • 일부 유틸리티는 현재 운영 중인 핵 발전소의 운전 수명을 연장하거나,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추가 용량을 확보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DOE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핵 발전소에서 추가로 60~95 GW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 석탄 발전소 부지 전환:
      • 폐쇄되는 석탄 발전소 부지를 핵 발전소 부지로 전환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며, 36개 주에서 128~174 GW의 신규 핵 용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SMR 및 첨단 핵 기술 도입:
      • 소형 모듈 원자로(SMR)와 같은 첨단 핵 기술은 보다 짧은 시일 내에 시장 진입이 가능하고, 전통적 대형 원자로보다 유연한 설치가 가능해 점점 더 많은 유틸리티에서 검토되고 있습니다.
    • 정책 및 금융 지원
      • 미국 정부는 US$25억 규모의 Advanced Reactor Demonstration Projects, 30% 투자세액공제, 그리고 생산세액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핵 발전의 경제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주요 금융 기관들도 핵 관련 채권 투자 비중을 높이며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4.3 분산에너지자원(DER) 통합

  • DER 및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 비선형 대안 및 마이크로그리드:
      • DER을 활용한 비선형 대안(non-wire alternatives) 및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통해 송전망 업그레이드를 지연시키거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 가상 발전소(VPP):
      • DER과 전기차 저장장치, 스마트 가전 등 다양한 자원을 통합하여 VPP를 구성, 피크 부하 관리와 그리드 안정성을 동시에 도모하는 모델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 FERC Order 2222:
      • DER이 도매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도입으로, DER 기반 서비스 제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4.4 인력 개발(Workforce 2.0)

  • 인력 채용 및 기술 격차 해소
    • 최근 유틸리티 기업들은 전통 산업 대비 가장 빠른 고용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예를 들어 Consolidated Edison은 2024년에 1,600명 이상의 신입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 그러나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이 경력 10년 미만인 현실에서, 데이터 센터 운영, 핵 및 DER 통합 등 신기술 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력 육성이 시급합니다.
  •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강화
    • 전문 교육 아카데미, AI·가상현실(VR) 기반의 기술 훈련, 장학금 및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이 도입되어 신기술 적응 및 지속적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4.5 탄소 관리 및 ‘라스트 마일’ 감축 전략

  • 잔여 탄소 배출 관리
    • 전력 부문이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더라도, 천연가스 발전 등에서 발생하는 ‘라스트 마일’ 배출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탄소 저감 기술 및 정책 도구
    • 탄소 상쇄(offsets):
      • 산림 조성, 매립 가스 회수 등 외부 프로젝트에 투자해 잔여 배출량을 상쇄하는 방법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탄소 포집 및 저장(CCS):
      •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CO₂를 포집하여 지하에 저장하는 기술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질 적합성, 인프라 구축, 장기 책임 등의 과제가 있습니다.
    • 탄소 직접 제거(CDR):
      • 대기 중 CO₂를 직접 제거하는 기술(예: DAC) 및 바이오차 활용 등, 새로운 탄소 제거 솔루션이 실험 및 초기 상용화 단계에 있으며, 경제성 확보를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5. 2025년 전망 및 시사점

  • 시장 전환의 분기점
    • 2025년은 전력 및 유틸리티 부문에서 전례 없는 전력 수요 증가와 기술·정책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입니다.
    • 유틸리티 기업들은 안정성, 경제성,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발전, 송전, 배전, 첨단 기술 도입, 인력 개발, 탄소 관리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정책 및 파트너십 강화
    • 정부, 규제 기관, 기술 기업, 그리고 산업 내 주요 이해관계자 간의 협력과 혁신적 파트너십이 필수적입니다.
    • 공급망 문제, 극한 기상 이벤트, 요금 인상 승인 지연 등 도전 과제에도 불구하고, 유틸리티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요금제, 그리고 기술 도입을 통해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전망입니다.

결론
“2025 Power and Utilities Industry Outlook” 보고서는 전력 및 유틸리티 부문이 데이터 센터 확장, 전기화 확대, 국내 제조 촉진 등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를 위해 유틸리티들은 첨단 그리드 강화, 핵 에너지 및 DER 통합, 인력 개발, 그리고 탄소 관리 전략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이러한 전략들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며, 소비자 비용과 환경 영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파워 유틸리티.pdf
1.18MB
미국 파워 유틸리티2.pdf
1.32MB
미국 파워 유틸리티3.pdf
1.95MB
미국 파워 유틸리티4.pdf
1.9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