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주요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의 CCS 및 저탄소 에너지 전략
에너지 메이저 기업들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Net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에너지 및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각기 다른 강점을 기반으로 CCS와 재생 가능 에너지, 수소, 바이오 연료 등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별 특성과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xonMobil (미국)
ExxonMobil은 CCS, 수소, 바이오연료, 리튬의 4개 분야를 전략적으로 설정하며, 탈탄소 사업에서 높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와이오밍주의 LaBarge 프로젝트를 통해 CO2 회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멕시코 만 지역에서 Denbury 인수를 통해 CO2 파이프라인과 CS(Carbon Storage) 거점을 확보했다. 또한, 텍사스 Baytown 정유소에서는 CO2 분리 및 저장 기술을 적용한 수소 및 암모니아 제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Pertamina와 CCS 허브를 구축하고, 싱가포르에서는 Shell과 협력해 국경 간 CCS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다. 호주와 유럽에서도 CCS 파일럿 프로젝트와 정유소 기반 시설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Chevron (미국)
Chevron은 미국 캘리포니아 Eastridge CCS 및 Kern River CCS를 운영하며, 멕시코 만 Bayou Bend CCS 프로젝트의 오퍼레이터로서 10억 톤 이상의 저장 능력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BP, TotalEnergies, Equinor 등과 협력해 대규모 CCS 허브로 발전하고 있다. 호주의 Gorgon LNG 프로젝트에서 누적 900만 톤 이상의 CO2를 저장한 바 있으며, CCS 광구 입찰에서도 다수의 광구를 확보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 CCS 연구와 공동 개발을 통해 기술 및 규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Shell (영국)
Shell은 CCS 기술 개발의 선구자로, 캐나다 Quest 프로젝트와 호주 Gorgon LNG 프로젝트 등 다양한 CCS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유럽에서는 노르웨이의 Northern Lights와 네덜란드의 Pernis CO2 Capture 프로젝트를 통해 CCS 허브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Acorn CCS 프로젝트와 Scottish Cluster에서 산업 및 발전소의 CO2를 회수해 저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동의 ADNOC 프로젝트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ExxonMobil과 협력해 CCS와 수소 생산을 결합한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Shell은 수소와 CCS를 통합한 모델을 통해 북미, 유럽,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이끌고 있다.
BP (영국)
BP는 CCS와 수소 기술을 중심으로 탈탄소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Net Zero Teesside 프로젝트와 Northern Endurance Partnership을 통해 동부 산업 클러스터의 CO2를 연간 400만 톤 저장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의 Tangguh LNG와 호주의 North West Shelf LNG에서는 CCS 기술을 적용한 탄소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에서는 CCS 광구를 확보해 탄소 저장 기반을 강화했으며, 독일 Wintershall Dea 인수를 통해 유럽 최대 독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BP는 바이오 연료, 수소, CCS, EV 충전 인프라를 통합한 사업 모델을 통해 2030년까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려 한다.
TotalEnergies (프랑스)
TotalEnergies는 재생 가능 에너지와 CCS를 결합한 통합 전력(Integrated Power) 모델을 통해 2030년까지 연간 1,000만 톤의 CO2 저류 능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해에서는 Snohvit LNG 및 Northern Lights 프로젝트를 포함한 5건의 CCS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며, 카타르, 호주, 미국 등에서도 CCS와 LNG 사업을 통합해 글로벌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말레이시아 Petronas 및 미쓰이물산과 협력해 CO2 저류 사이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미국 멕시코 만 Bayou Bend CCS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TotalEnergies는 CCS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중심으로 장기적인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구축하며 글로벌 탈탄소화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
상세 분석
각 메이저 기업들은 CCS와 재생 가능 에너지, 수소, 바이오 연료를 포함한 저탄소 기술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ExxonMobil과 Chevron은 주로 미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CCS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으며, Shell과 BP는 유럽과 동남아시아에서 CCS 허브를 구축하며 수소와 CCS의 결합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TotalEnergies는 CCS를 통합 전력 모델의 필수 요소로 보고, 재생 가능 에너지와의 조화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려 한다. 이들 기업의 전략은 각 지역별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접근 방식으로, 글로벌 탄소 감축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 메이저 기업들의 CCS 사업 전략
- 미국계 메이저 기업: CCS 수익화를 전략적 목표로 삼고, 주로 미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함.
- ExxonMobil: CS(Carbon Storage)의 저류 포텐셜에서 선두임. 2030년까지 연간 5,000만 톤 이상의 CO2 삭감 서비스를 목표로 설정함.
- Chevron: 연간 2,500만 톤 이상의 CCS/CCUS 사업을 목표로 설정함.
- 유럽계 메이저 기업: 장기적으로 넷 제로(Net Zero)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와 바이오 연료 투자 외에도 CCS와 수소 사업에 참여함.
- Shell: 미국, 호주, 유럽 등에서 CCS 사업을 확대하며,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함.
- BP 및 TotalEnergies: CCS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저탄소 에너지 사업에서 투자를 확대함.
2. 주요 탈탄소 전략 및 투자
기업넷 제로 목표탈탄소 전략투자 계획
ExxonMobil | Scope 1, 2: 2030년 20-30% 감소, 2050년 Net Zero | CCS, 수소, 바이오 연료, 리튬 | 200억 달러 (2023-2028) |
Chevron | Scope 1, 2: 2028년 상류 석유 40% 감소, Scope 3 포함 PCI 지수 5% 감소 | CCS, 수소, 바이오 연료 | 80억 달러 (-2028) |
Shell | Scope 1, 2, 3: 2030년 50% 감소 (Scope 1, 2 기준) | 전기, 수소(CCS) | 100-150억 달러 (2023-2025) |
BP | Scope 1, 2, 3: 2030년 50% 감소 (2019년 대비) | 저탄소 바이오 연료, 수소, 재생 에너지, EV | 연평균 10억 달러 이상 |
TotalEnergies | Scope 1, 2, 3: 2030년 40% 감소 (2016년 대비) | 통합 전력 | 전체 투자의 1/3 |
3. 주요 CCS 사업 지역 및 목표
기업주요 CCS 참여 지역CCS 관련 목표
ExxonMobil | 미국 육상/멕시코 만, 북해, 중동, 중국 | 2030년: 연 5,000만 톤 이상의 CO2 삭감 서비스, 수익률 10% 이상 |
Chevron | 미국 멕시코 만, 호주 | 2030년: 연 2,500만 톤 이상의 오프셋 및 CCUS 사업 |
Shell | 북해, 북미(미국, 캐나다), 중동, 중국 | ― |
BP | 북해, 미국 멕시코 만, LNG 생산지 | ― |
TotalEnergies | 북해, LNG 생산지(호미 카타르), 미국(Talos 인수) | 2030년: 세계 연 1,000만 톤 이상의 CO2 저류능력 개발, 제3자용 저류 투자 |
ExxonMobil의 CCS 및 탈탄소 사업 동향
1. 주요 전략
ExxonMobil은 기존의 CCS, 수소, 바이오연료 분야에 더해 리튬 개발을 새로운 전략 분야로 추가했으며, 미국 아칸소주에서 리튬 프로젝트를 추진함. 이 회사는 탈탄소 사업 투자에 대해 15%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며, 개별 프로젝트에서도 10% 이상의 수익성을 보장한다고 밝힘.
2. CCS 사업 현황
(1) CO2 회수 및 저류
- LaBarge(와이오밍주): 1986년부터 CO2 회수를 시작해 현재 연간 600~700만 톤의 CO2를 회수 중이며, 주변 석유 개발업체에 판매. 현재 120만 톤/년 추가 회수를 목표로 확장 중.
- Denbury 인수: 2023년 11월 CCUS 전문 기업인 Denbury를 인수해 CO2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와 여러 CS(Carbon Storage) 거점을 확보함.
- 멕시코 만 지역에서 통합 산업 탈탄소화를 목표로, CO2 배출원이 집적된 산업지대의 지질적 저류 가능성을 활용 중.
- Denbury의 자산을 통해 멕시코 만에서 광범위한 석유 및 가스 탐사 광구를 확보함.
(2) 주요 지역에서의 CCS 계획
- 텍사스 Baytown 정유소: CO2를 분리·압입하는 수소 및 암모니아 제조 프로젝트를 통해 지하저류 사업화 계획.
- 호주 Gorgon LNG 프로젝트: 누적 900만 톤 이상의 CO2를 대수층에 저류 완료(2019~2023년).
- 로테르담 정유소: 유럽 최대급 CCS 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
3. 동남아시아에서의 활동
- 인도네시아: 2022년 Pertamina와 CCS 및 수소 제조를 위한 대규모 포텐셜 조사를 개시. 2023년 11월에는 서부 자바 석유화학 플랜트와 CCS 허브(저류능력 30억 톤)를 연계한 구체적 계획 발표. 한국 KNOC도 참여.
- 싱가포르: ExxonMobil과 Shell이 참여하는 S-Hub 컨소시엄이 2030년까지 연간 250만 톤 규모의 CCS 개발을 목표로 싱가포르 정부와 MOU 체결.
4. 글로벌 확장
- 유럽: Air Products사와 협력해 로테르담 정유소에서 CCS 프로젝트 추진.
- 캐나다, 영국, 노르웨이, 프랑스: CCS 및 탈탄소 관련 사업 계획 다수 진행 중.
5. 향후 방향
ExxonMobil은 멕시코 만 지역에서 CCS 사업의 통합화를 통해 석유 및 가스 탐사 광구를 CS(Carbon Storage)로 전환하는 규정 채택을 추진하고 있음. 이와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CCS 사업 확대와 관련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음.
Chevron의 CCS 및 탈탄소 사업 동향
1. 주요 전략 및 활동
Chevron은 미국과 호주를 중심으로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며, 멕시코 만 및 호주에서 주요 CCS 프로젝트의 오퍼레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2. 주요 프로젝트
(1) 미국
- Eastridge CCS 및 Kern River CCS:
-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로 탄소 회수 및 저장을 통해 지역 탈탄소화를 추진함.
- Bayou Bend CCS (멕시코 만):
- 텍사스주의 해안 및 육상 광구를 포함한 14만 에이커 규모, 10억 톤 이상의 저장 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CCS 프로젝트.
- 2021년 텍사스 최초의 CS(Carbon Storage) 광구로 시작됨.
- Chevron New Energies가 50% 지분을 보유하며 오퍼레이터로 활동 중.
- 주요 참여 기업:
- Chevron (50%)
- Equinor (25%)
- TotalEnergies (25%, 2024년부터)
- 2024년 5월까지 Class VI 신청을 위한 지질 평가 완료 예정.
- Houston Ship Channel:
- Beaumont 및 Port Arthur 지역에서의 CCS 프로젝트로, 이 지역의 대규모 산업시설과 연계하여 탈탄소화를 추진 중.
(2) 호주
- Gorgon LNG 프로젝트:
- 누적 900만 톤의 CO2를 2019~2023년 사이에 지하에 저류함.
- Chevron은 오퍼레이터로서 가스전 운영 및 CCS를 병행하고 있음.
- CCS 광구 입찰:
- 2021년 호주 정부 주최의 CCS 광구 입찰에서 Northern Carnarvon Basin, Bonaparte Basin 등에서 다수의 광구를 낙찰받음.
- 주요 낙찰 광구:
- G-9-AP 광구: Chevron & Santos
- G-11-AP 광구: Chevron, Santos & SK E&S
- G-10-AP 광구: Chevron, Woodside, BP, MIMI
- 2023년 2차 CCS 광구 입찰에도 적극 참여 중.
- 동 칼리만탄 (Kutai Basin):
- Chevron은 CO2 저장 데이터 공유 및 공동 연구를 통해 CCS 기술과 데이터를 발전시키는 계획을 발표함.
3. Chevron의 CCS 사업 구조
Chevron은 전 세계적으로 CCS 사업을 확장하며 주요 거점을 확보하고 있음. 특히 미국과 호주에서 오퍼레이터로서의 역할을 통해 CO2 집적, 처리, 저장 시설 설계와 실행을 주도하고 있음.
- 미국: 멕시코 만 및 캘리포니아에서 대규모 CCS 프로젝트를 주도.
- 호주: Gorgon 프로젝트와 CCS 광구 낙찰을 통해 글로벌 CCS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
4. 향후 계획
Chevron은 CCS 프로젝트의 지리적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글로벌 탈탄소화를 지원할 계획임. 특히 주요 산업 지대에서 CCS 인프라를 구축해 CO2 배출 감소 및 저장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함.
Shell의 CCS 및 탈탄소 사업 동향
1. 주요 전략
Shell은 환경 대응 기술 분야에서 선구적인 기업으로, 초기 단계부터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 개발에 적극적으로 임해왔음. 오일샌드 사업 철수 후에도 CCS 기술 개발자로서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글로벌 CCS 허브 형성에 중점을 두고 있음.
2. 주요 CCS 프로젝트
(1) 운영 중인 프로젝트
프로젝트명국가역할권익 비율CO2 처리 능력
Quest | 캐나다 | 운영자 | 10% | 1 Mtpa |
Gorgon | 호주 | JV 파트너 | 25% | 최대 4 Mtpa |
Mongstad | 노르웨이 | JV 파트너 | 22% | 테스트 및 연구 |
(2) 건설 중인 프로젝트
| Northern Lights (Phase 1) | 노르웨이 | JV 파트너 | 33.3% | 1.5 Mtpa | | Pernis CO2 Capture | 네덜란드 | 운영자 | 100% | 1.15 Mtpa |
(3) 계획 중인 주요 프로젝트
프로젝트명국가역할권익 비율CO2 처리 능력
Acorn | 영국 | JV 파트너 | 30% | 약 6 Mtpa |
Aramis | 네덜란드 | JV 파트너 | 25% | 5 Mtpa |
Polaris | 캐나다 | 운영자 | 100% | 0.75 Mtpa |
Atlas | 캐나다 | 운영자 | 50% | 5 Mtpa |
US Gulf Coast | 미국 | 운영자 | 100% | 6 Mtpa |
Daya Bay | 중국 | JV 파트너 | ― | 10 Mtpa |
3. 주요 지역별 활동
(1) 북미
- Quest 프로젝트: 캐나다에서 합성 원유 생산 중 발생하는 CO2를 분리 회수 및 저장하는 기술 개발 프로젝트.
- Atlas CCS Hub: ATCO Energy, Suncor와 함께 CCS 허브로 개발 중.
- US Gulf Coast: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DAC(Direct Air Capture) 및 CCS 프로젝트 참여.
(2) 유럽
- Northern Lights: 노르웨이에서 EU 지역 CO2 수송 및 저장 프로젝트를 운영 중. Phase 2로 확장을 계획.
- Pernis CO2 Capture: 네덜란드에서 Shell의 독자적인 CO2 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 진행.
- Acorn CCS: 스코틀랜드의 Scottish Cluster와 연계해 산업·발전소 CO2 회수 및 저장 추진.
(3) 아시아 태평양
- 호주 Gorgon CCS: 호주에서 대규모 CCS 프로젝트 참여(25%).
- Daya Bay: 중국에서 ExxonMobil 및 CNOOC와 함께 파일럿 사업에 참여.
- 싱가포르: ExxonMobil과 협력하여 국경 간 CO2 수송·압입 프로젝트 개발 중.
(4) 중동
- Hassan CCUS: ADNOC의 대규모 CCUS 프로젝트에서 Cansolv CO2 Capture 시스템 제공.
4. 향후 전략
- 주요 초점 지역: 북미(미국, 캐나다), 유럽(노르웨이, 네덜란드), 중동(ADNOC).
- 수소와 CCS: Shell은 CCS와 수소를 결합한 탈탄소화 모델을 중심으로 글로벌 허브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
- 기술 개발자 역할: 초기 CCS 기술을 개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프로젝트의 주요 기술 파트너로 참여.
Shell은 글로벌 CCS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고 있음.
BP의 CCS 및 저탄소 에너지 사업 동향
1. 주요 전략
BP는 2030년까지 저탄소 바이오가스 연료와 수소 개발에 중점을 두고 연평균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기술을 활용한 탄소 감축 및 수소 생산 허브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2. 주요 프로젝트
(1) 영국
- Net Zero Teesside (NZT):
- BP와 Equinor의 JV 사업으로 CCS 기반의 가스 화력발전소를 건설 중.
- 수집된 CO2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북해 지역에 지하 저장(200만 t/년) 예정.
- H2Teesside(블루 수소) 및 HyGreen Teesside(녹색 수소)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수소 생산 허브 구축 중.
- Northern Endurance Partnership (NEP):
- BP, Equinor, TotalEnergies가 공동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영국 East Coast 산업 클러스터의 CO2를 수집 및 저장.
- 연간 400만 t의 CO2를 지하 저장하며, 2027년 조업 개시 예정.
- Viking CCUS:
- 2023년 4월, BP는 논오퍼레이터로서 40%의 지분을 취득.
- 이 프로젝트는 Harbour Energy가 주도하며, 2027년 가동 예정.
(2) 동남아시아
- Tangguh LNG (인도네시아):
- BP는 운영자로서 LNG 사업과 연계해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을 적용한 탄소 감축을 계획.
(3) 호주
- North West Shelf LNG:
- 고갈된 가스전을 활용해 CCS 프로젝트를 계획 중.
- 해당 프로젝트는 탄소 저장 잠재력이 높은 앵글 가스전(Angel Gas Field)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4) 미국
- 텍사스 육상 CCS 광구:
- 2023년 8월, BP는 텍사스 주 정부의 General Land Office(GLO) 입찰을 통해 육상 CS(Carbon Storage) 광구를 확보.
3. CCS와 탈탄소 사업의 확대
BP는 CCS와 수소 기술을 중심으로 탈탄소화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주요 성장 엔진은 다음과 같다:
- CCS: Net Zero Teesside와 Viking CCUS 등 주요 프로젝트에서 탄소 감축 기술을 적용.
- 수소: 블루 및 녹색 수소를 통해 산업 및 에너지 전환을 지원.
- 바이오 연료 및 재생 가능 천연가스(RNG): 저탄소 연료의 공급 확대.
- EV 충전 인프라: 전기차 충전소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
- 편의점 및 체리 포인트 정유소: CCS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전환 솔루션과 통합.
4. 유럽 내 확장
BP는 독일 Wintershall Dea의 석유·가스 생산 자산(약 40만 boe/d) 및 CCUS 자산을 인수하며, 유럽 최대 독립계 상류 기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CCS 및 저탄소 에너지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5. 미래 전망
BP는 글로벌 CCS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영국, 동남아시아, 호주,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CCS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30년 탄소 중립 목표에 기여하고, 글로벌 탈탄소화 노력을 선도할 계획이다.
TotalEnergies의 CCS 및 저탄소 에너지 사업 동향
1. 주요 전략
TotalEnergies는 재생 가능 에너지 및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를 장기 전략 분야로 설정하고, 석유·가스 생산과 **통합 전력(Integrated Power)**를 핵심 축으로 하는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구축 중이다.
- Integrated Power: 재생 가능 에너지의 저장, 트레이딩, 산업용 및 EV용 전력 공급을 통합적으로 운영.
- CCS 목표: 2030년까지 연간 1,000만 톤 이상의 CO2 저류 능력을 개발 목표로 설정.
2. 주요 CCS 프로젝트
(1) 북해
- Snohvit LNG (노르웨이):
- 2008년부터 대수층으로 CO2를 압입하며 CCS 기술을 선도.
- Northern Lights:
- Shell 및 Equinor와 협력하여 북해에서 CCS 프로젝트 참여.
- 총 5건의 북해 CCS 사업 계획에 참가 중.
- NEP (Northern Endurance Partnership):
- BP와 공동으로 영국 동부 East Coast 산업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CO2를 지하 저장.
- 연간 400만 톤의 CO2를 처리 예정.
(2) 카타르
- North Field East (NFE) 및 North Field South (NFS):
- LNG 개발과 연계하여 CCS 적용을 계획.
(3) 호주
- Ichthys LNG:
- 대규모 CCS 기술 적용을 계획 중.
(4) 미국
- Bayou Bend CCS:
- 2024년 3월 Chevron이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에 25% 지분 확보.
- Arthur 정유소 및 석화 플랜트와 인접한 이상적인 위치를 기반으로, CO2 저류 및 석유·가스 밸류 체인을 강화.
(5) 동남아시아
- 말레이시아:
- 2023년 6월, Petronas 및 미쓰이물산과 협력해 말레이반도 앞바다 CO2 저류 사이트를 공동 개발.
(6) 기타 지역
- Papua LNG (파푸아 뉴기니): CCS를 적용한 LNG 개발 계획.
- Cameron LNG (미국): Hackberry Carbon Sequestration 프로젝트 참여.
3. CCS와 LNG 통합 전략
TotalEnergies는 CCS 기술과 LNG 사업을 통합하여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밸류 체인을 구축 중이다. 특히 카타르, 호주, 미국, 파푸아 뉴기니 등 LNG 프로젝트에서 CCS 기술을 적용하며,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가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4. 향후 방향
- 미국 멕시코 만:
- 석유·가스 포트폴리오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LNG 및 재생 가능 에너지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Integrated Power 중심지를 구축 중.
- 말레이시아:
- CO2 저류 사이트 공동 개발을 통해 동남아시아 CCS 시장을 선도할 계획.
- 재생 가능 에너지와 CCS의 조화:
- 재생 가능 에너지 투자와 CCS 기술을 결합해 2030년까지 저탄소 전력 공급과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려 함.
TotalEnergies는 재생 가능 에너지와 CCS 기술을 결합한 통합 전력 모델을 통해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